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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점프하면 얼마나 뜨는지 알아보기

달에서 점프하면 얼마나 뜰까? 중력 차이가 만든 놀라운 점프력

지구에서 점프하면 몇 초 만에 다시 내려오지만, 만약 달에서 똑같이 점프한다면 결과는 다를까요? 실제로 달에 가면 점프 높이와 체공 시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의 중력과 점프 거리, 그리고 우주비행사의 실제 사례까지 포함해 달에서의 점프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

달의 표면 중력은 지구의 약 1/6입니다. 다시 말해, 같은 힘으로 점프할 경우 6배 더 오래 떠 있고, 6배 더 높이 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 실제 점프 높이는 사람의 근력, 보호복 무게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이론적인 계산치와 차이가 있습니다.

지구와 달의 점프 높이 비교

환경 평균 점프 높이 체공 시간
지구 약 0.5m 약 0.4초
약 3.0m 약 2.4초

즉, 지구에서 50cm 정도 뛰는 사람이 달에서는 3m 이상 점프할 수 있고, 공중에 2초 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력의 힘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의 실제 점프 장면

1971년, NASA 아폴로 16호의 찰리 듀크(Charlie Duke) 우주비행사는 달 표면에서 높게 점프했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당시 영상은 여전히 유명한 장면으로 남아 있으며, 달에서는 균형 잡기가 훨씬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점프는 잘되지만, 착지에 실패할 경우 큰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복이 점프 높이에 미치는 영향

실제 달 표면에서는 약 80kg 이상 되는 우주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점프력이 상당히 제한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3m 이상 점프가 가능하지만, 실전에서는 1~1.5m 정도가 평균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보다 훨씬 가볍게 몸이 뜨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달에서는 지구보다 훨씬 높이, 훨씬 오래 점프할 수 있습니다. 중력이 약하다는 단순한 사실이 이렇게 극적인 차이를 만든다는 건, 우리가 지구라는 환경에 얼마나 적응돼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미래에 달에 실제로 사람이 정착하게 된다면, 달에서의 스포츠나 운동은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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